예수님이 돌아가신 이후의 시대, 즉 초기교회에서는 예수님의 부활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 실제로 부활하셨고, 그래서 빈 무덤이 되었고, 그리고 제자들은 부활하신 성자 주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더 따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초대교회로부터 이런 용어가 사용되었습니다. 'Anastasis(아나스타시스)'. 이것이 뜻하는 바가 무엇일까요?
초대교회시절에는 그리스어가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어에서부터 이 용어가 유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어 동사로 ανιστήμι라는 동사가 있습니다. '아니스테미'라는 동사는 그 뜻이 '위로 서다, 부활하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이것의 명사형은 αναστασις(아나스타시스)입니다. 즉, '부활'입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로부터 이 부활을 지칭하는 의미로 '아나스타시스'라는 용어가 많이 상용되었습니다.
이제 이것이 남성이나 여성의 이름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래서 남성은 Anastasio, 여성은 Anastasia가 되었습니다. 즉, 아나스타시오와 아나스타시아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특별히 여성의 경우에는 이 이름이 축약이 되어서 '나타샤'라고 지칭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세가 있으신 자매님들의 경우에는 '아나다시아'라는 이름으로도 호칭이 됩니다. 이런 이름들이 동일하게 모두 '부활'이라는 의미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이름을 지니신 분들의 영성은 무엇일까요? 그건 분명 '부활'의 영성입니다. 부활이란 오뚝이처럼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입니다. 실망이나 좌절, 고통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전진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계속해서 부활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계속해서 살아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끊임없이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바랄 수 있습니다. 부활이라는 이름과 그런 부활신앙의 대상인 우리 주님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 때문입니다. 신앙이 여러분들을 지켜줄 것이고, 계속해서 믿음이 '부활'로 인도하여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답글삭제하느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