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되돌아보면, 항상 유명한 사람의 그늘 아래에 가려져서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시간이 흘러가면서 사람들의 관심도가 낮아지면 더욱 더 그러합니다. 얼마전에 우리가 지낸 8월 15일 광복절을 보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독립투사들의 후손들이 여전히 생존해 계시지만, 우리들은 그분들의 공로며 그분들의 존재 조차 인지하지 못한 채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다시금 되새기고 그분들의 공로에 대해 감사하는 기회가 많이 되살아나야하는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재평가하고 상기해야 하는 순간들이 늘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인물, 지명 등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관심도 낮아질 수 있으며, 아무도 자세히 가르쳐주지 않는 채로 그냥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 다시금 되새겨보고, 재평가해보면서 상기해야하는 순간들이 늘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런 성경시리즈가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구약의 창세기에 등장하는 12지파 가운데 막내 "벤야민" 지파가 전체 성경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에 대해 재평가해보고, 상기해보고자 합니다. 왜냐하면 이 벤야민 지파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의미를 생각해봐도 그렇고, 또한 사도 바오로도 자신이 이 "벤야민 지파"의 후손이라는 점을 공표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구약으로부터 시작되어서 신약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맥락이라는 점에서, 이 "벤야민" 지파에 대해 재평가하고 상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차원에서 이 벤야민 지파가 중요한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스라엘 12지파의 정착지 분포 위에 나와있는 지도를 보면 사해를 기준으로 좌측 상단에 위치한 주황색 표시가 된 지역이 보입니다. 거기에 예루살렘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인접해서 남쪽에 거대하게 자리 잡은 것이 유다 지파입니다. 유다...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순교성인관구 소속 박희전 루케시오 신부입니다. 2018년에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성서신학 교수자격증(S.T.L. in Biblical Theology)을 취득하였습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여러 지혜의 말씀을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전해 드리고자 블로그를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부디 유익한 말씀들을 많이 얻어가시길 기도합니다.